강 의장은 "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통합과 애국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이 애국심으로 단합되어 있으면 아무리 큰 위기도 이겨낼 수 있지만 국민이 갈라져 있으면 작은 어려움조차도 이겨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 의장은 "우리는 과거를 딛고 미래를 바라봐야 하며 중요한 것은 국민의 삶"이라며 "'포용과 협력'의 대승적 자세로 우리는 대한민국을 전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포용과 협력'을 구현하는데 우리 정치권을 위하여 아주 다행스러운 요소가 있다"면서 "차기 국회의원 총선거까지 아직 3년이 남았다는 점이며 적어도 1, 2년 간 정치권은 당장의 표 걱정 없이, 상당히 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선의의 경쟁을 벌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 점은 국회와 정치권에 하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강 의장은 "좋은 정치가 민생을 편안하게 만든다는 아주 오래된 말로 "해 뜨면 밖에 나가 일하고, 해 지면 집에 들어와 쉰다(日出而作 日入而息)" 고 했다"며 "국민이 정치 걱정하지 않고 민생이 편안한 나라, 이번 19대 국회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손잡고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정치와 국회에서부터 큰 발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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