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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산하 유소년 클럽 오산중ㆍ고 축구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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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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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FC서울이 클럽 산하 유소년 시스템을 새롭게 정비했다.

서울은 27일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오산중ㆍ고등학교 남강기념관에서 신규 유소년 축구팀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에는 장기주 대표이사, 이재하 단장, 최순호 미래기획단장 등 구단 관계자를 비롯해 이영근 오산학원 이사장, 원종훈 오산고 교장, 윤창식 오산중 교장, 김형민 총동창회장 등 학원 관계자,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등 축구계 인사들과 300여명의 학부모 및 재학생이 참석했다.

신규 창단된 서울 유소년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외국인 감독 선임이다. 유소년 육성으로 유명한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2군감독과 연령별 유소년감독을 역임했던 끼께 리녜로를 총 감독으로 영입했다. 선진 축구 육성시스템 도입을 위한 야심찬 선택이다.

아울러 팀 운영을 U-18(18세 이하), U-16(16세 이하), U-14(14세 이하)로 세분화시켰다. 빠른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기 선수들을 연령에 맞게 구분, 이에 맞는 훈련프로그램을 전문 코치진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1군 코치와 U-18코치를 역임한 이원준 코치가 U-18팀, 부산아이파크 1군 코치 및 U-12·U-15 감독을 역임한 윤대성 코치가 U-16팀, 올림픽 대표팀 출신 정상남 코치가 U-14팀을 각각 맞게 된다.

GK코치도 1월에 합류한다. 현역 시절 A대표팀 출신이자 강원FC와 상주상무 코치를 역임했던 서동명 코치와 포항스틸러스 U-15·U-18코치를 지냈던 마케도니아 출신 졸레 코치가 선임된다.

선수단은 U-18팀 17명, U-16팀 14명, U-14팀 18명 등 총 49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월 7일부터 31일까지 경남 하동에서 동계합동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영근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오산학교 축구부가 남강 선생의 오산정신과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정신,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오산을 서울,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내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선수단 대표인 김철호(오산고)는 "학교규칙을 준수하며, 학업과 훈련에 전념하여 한국유소년축구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한국축구 발전에 공헌한다"라고 선언했다.

장기주 대표이사는 "10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산학원과 함께 미래의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축구유망주를 발굴, 육성할 수 있는 기회와 영광을 주신 학교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축사를 남겼다.

한편 서울은 이번 유소년 축구팀 창단을 맞아 주5일제 수업관련 스포츠 문화체험 확대 및 지역연고 정착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쓸 계획이다. 이에 오산학원 학생들의 방과후 축구 수업 참가 및 서울 홈경기 관람 등 다양한 스포츠 문화 체험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포츠가 주는 가치를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전인격 성장 기회를 제공, 학교폭력 근절예방 효과를 기대함은 물론 지역 연고에 대한 자긍심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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