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암 투병 중이던 이두환(KIA)이 팬들의 간절한 염원을 뒤로 하고 세상을 떠났다.
대퇴골두육종으로 서울 원자력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두환은 21일 오후 병세가 악화돼 숨을 거뒀다. 향년 만 24세.
절치부심 재기를 노리던 이두환은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로 이적,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정밀검사에서 뼈 암의 일종인 대퇴골두육종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에 들어갔다. 1년간 8차례 수술을 받았고 최근에는 폐까지 번진 암세포를 줄이기 위해 왼다리를 절단했지만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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