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디에고 마라도나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이라크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21일(한국시간) 마라도나가 이라크 축구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이라크 대표팀의 감독직은 공석으로 남아있다. 전임 지쿠(브라질) 감독이 요르단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마치고 물러난 상황이다. 이라크는 월드컵 최종예선 B조에서 1승2무2패(승점 5)로 일본과 호주에 밀려 3위에 머물고 있다.
마라도나 감독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었지만 8강에서 도전을 멈췄다. 이듬해 5월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와슬과 2년 계약을 맺었지만 성적 부진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올해 7월 사령탑에서 물러난 바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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