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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야저' 징크스..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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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000 회복..여권 후보 당선때마다 뛴 코스피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여고야저(與高野低)'가 이번에도 나타날까. 1987년 직선제가 부활한 이후 역대 대통령 선거 직후 증시는 현 여권 후보가 당선됐을 경우, 반짝 상승을 한 반면 현 야권쪽 후보가 당선됐을 때는 급락 양상을 보였다.

1987년 노태우 당시 민정당 후보가 당선됐을 당시는 증시만 놓고보면 최상의 상황이었다. 선거 다음날 종합주가지수가 4% 이상 급등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해 2월 중순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거 직전 472였던 지수는 674까지 올랐다.
1992년 김영삼 당신 민자당 후보가 당선됐을 때도 증시는 축포를 터뜨렸다. 대선 직전 660에서 다음해 1월9일 719까지 상승했다. 10년이 지난 후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된 2007년 역시 선거직전 1800선에서 랠리를 시작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900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박근혜 당선자도 선배들과 비슷한 출발을 하는 모습이다. 19일 코스피지수는 11포인트 이상 오르며 2000선을 회복하면서 장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 현대차 등 국내대표기업들이 상승하며 장을 주도하고 있다.

야권쪽 후보가 당선됐을 때는 비교적 불운했다. 김대중 당시 국민회의 후보가 당선된 1997년은 외환위기로 인한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라는 비상시국이었다. 선거 다음날 증시에서 5%나 급락하면서 지수 400이 무너졌다. 당시 지수는 크리스마스 직전 350선까지 밀렸다.
노무현 당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직후에도 상황은 좋지 못했다. 선거 다음날 0.03% 상승했지만 그 다음날부터 급락했다. 선거직후 709였던 지수는 연말 627까지 조정을 받았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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