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제 18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19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가 50.1%, 문 후보는 48.9%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문 후보를 1.2%포인트 앞섰지만 오차범위(1.6% 포인트) 내의 초박빙이다.
그러나 박 후보는 전국적으로 전체적 우세를 나타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박 후보 62.0%로 37.8%에 그친 문 후보를 앞섰다.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박 후보는 81.4%로 (문 후보 18.4%)로 확고한 우위를 지켰다.
전통적 민주당 강세지역에서 문 후보는 전남 92.1% (박 후보 7.7%), 전북 88.5% (박 후보 11.2%)로 박 후보를 눌렀다.
한편 이번 대선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오후 5시 투표율 70%가 넘어서는 등 당초 보다 투표 열기가 뜨거웠기 때문에 최종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밤 11시쯤 당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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