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토론 직후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국민들이 주저없이 문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해도 좋다는 확신을 갖게 한 시간이었다”면서 “모든 분야에 걸쳐서 정확한 문제의식과 분명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대통령을 가장 잘 할 후보라는 점을 보여줬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박 후보에 대해서 “전혀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며 평가절하 했다. 박 대변인은 “박 후보는 사안에 대한 이해부족과 동문서답으로 국정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겠냐는 의구심과 불안함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후보가 “4가지가 없는 후보”라며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대표적 공약인 4대 중증 질환 공약의 재원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 못하는 정책 무지 후보이자 저출산 고령화 대책은 관련법이 중요치 않다고 말해 대책없는 무대책 후보”라고 꼬집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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