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방송과 CNN방송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후임으로 케리 의원을 확정했다"며 "공식발표는 수일 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리 의원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난 인물인데다 오바마 재선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상원 외교위원장으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화려한 인맥, 외교적 식견 등을 두루 갖춰 국무장관 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일부 언론들은 이달 초 케리 의원이 국무장관을 맡는데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케리 후보를 차기 국무장관 후보에 지명할 것이란 보도에 대한 공식 확인을 거부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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