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에 따르면 박상권 사장이 평화자동차 운영권을 북한에 넘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최근 평화자동차 운영에 대해 "그들(북한)이 운영하도록 권한을 넘겨준다"고 답했다. 그는 명예이사장 또는 명예사장으로 남아 기술 등에 대한 자문을 맡을 계획이다.
한편 박 사장은 북한내 유통업 진출도 염두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도 북한과 중국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황금평 특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의식주와 관련한 사업과 주택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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