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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와글', 카톡게임 잡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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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중심 SNS활용 연동게임.. 사용자 확대, 수익 창출 기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LG유플러스 가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와글'로 카카오톡 게임에 도전장을 던졌다. 와글과 연동되는 게임을 대폭 확대해 SNS와 게임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최근 SNS 와글의 게임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게임 연동을 통해 SNS 사용자를 늘리고 수익도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와글은 휴대폰 주소록을 기반으로 한 지인 중심의 모바일 SNS로, 서비스 가입 즉시 주소록에 저장된 지인들과 자동으로 관계를 맺고 이를 바탕으로 점차 인맥을 확장하는 특징이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이 이슈가 되고 다양한 게임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와글도 제휴 게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국내외 다양한 게임사와 와글 게임 서비스 연동을 타진 중이며 업계에서는 2013년 중 신규게임 5~10개가 와글을 통해 서비스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이런 계획은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등 카카오톡 게임의 연속 흥행으로 SNS를 통한 소셜 게임 서비스의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SNS인 카카오톡의 게임 매출은 지난 8월 47억원으로 출발했지만 9월 138억원으로 오르더니 10월에는 40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도 게임 플랫폼 사업과 관련된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와글을 선보인 후 140만 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했고 최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프린세스메이커 소셜'을 와글을 통해 출시하는 등 게임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오픈한 '프린세스메이커 소셜'은 게임 플랫폼으로서 와글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프린세스메이커 소셜은 와글을 통해 출시된 지 채 한 달이 안됐지만 이미 5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았다"며 "이는 SNG로는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내년에 다양한 게임들이 추가로 연동되면 독자적인 게임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NS를 통한 수익 창출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입자가 300만 명 수준으로 확대되고 게임 콘텐츠 판매를 통한 매출 확대도 가능한 것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게임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용자들의 커뮤니케이션과 결합이 가능한 다양한 제휴사의 콘텐츠와 연동을 통해 와글을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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