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 시점 빠를수록 좋아..서비스 장점 차별없이 살려야"..내년 하반기 '싱글 VoLTE폰' 출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LG유플러스 (부회장 이상철)가 LTE 기반 음성통화 VoLTE 서비스의 이통사간 연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통3사는 지난 10월부터 고음질 음성통화 VoLTE 서비스를 상용화했지만 이통사간 연동 시일이 늦어지면서 '반쪽 서비스'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 현재는 같은 이통사 가입자간의 통화 시에만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네트워크 기술담당 상무는 7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통사간 VoLTE 서비스 연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타사에서 규제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에만 좋은 것 아니냐'는 생각인지 연동 시점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전무도 "타사 연동해 빠른 통화연결 시간, 고품질 음성서비스를 이용자 차별없이 제공하는게 목표"라며 "특히 LG유플러스만의 강점인 미러콜 등 VoLTE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어느 회사가 더 좋은 코덱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VoLTE서비스 간에도 음질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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