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부담도 여전히 유가를 짓눌렀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유로존 경제가 0.5%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0.4% 위축보다 전망이 악화된 것이다.
드라기는 내년 유로존 경제성장률 예상치도 0.5%에서 0.3%로 낮췄다고 밝혔다. 그는 유로존 경제 부진 내년까지 지속되고 내년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돼 2014년에는 유로존 경제 1%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런던 인터컨티넨탈 선물 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내년 1월물 선물 가격도 전일 대비 2.00달러(-1.84%) 하락해 배럴당 106.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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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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