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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서 고생하는 '김병만' 알고보니 재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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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양현석과 이수만이 전통적인 주식부자라면, 최근 장동건과 강호동, 김병만이 연예인 신흥 주식 부자 톱 10위에 이름을 올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벌닷컴이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으로 연예인의 주식 평가액을 집계한 결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인 양현석이 연예인 주식부자 1위로 꼽혔다.
올 들어 소속가수 '싸이'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빅뱅, 2NE1 등 소속 아이돌그룹들이 글로벌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힘입어 양현석의 주식평가액이 약 2023억9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다.

에스엠엔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인 이수만은 주식 평가액이 약 1919억5000만원으로 연예인 주식 부자 2위에 올랐다.

키이스트의 최대주주인 배용준은 주식평가액이 255억40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고 변두섭 예당그룹 회장의 아내인 가수 양수경은 코스닥 상장사 예당컴퍼니 주식을 보유해 주식평가액이 86억2000만원으로 4위였다.
이어 박진영이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의 주주로서 지분평가액 68억4000만원을 기록했고 배우 장동건은 올 들어 보유하게 된 SM C&C 주식이 급등하면서 주식평가액 44억7000만원으로 각기 연예인 주식부자 5, 6위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개그맨 강호동과 신동엽은 SM C&C 주주로 주식평가액이 나란히 24억8000만원을 기록해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코스닥 상장사 엔터기술의 최대주주인 개그맨 황마담(본명 오승훈)은 8억3000원, 개그맨 김병만은 SM C&C 주주로 2억7000만원의 주식 평가액을 각각 기록해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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