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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이수만 회장' 만나자 엄청난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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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배우 장동건의 주식투자 평가차익이 4년 만에 58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M C&C는 장동건의 소속사 에이엠이앤티를 흡수 합병키로 했다. 합병비율은 SM C&C 주식 1주 대 에이엠이앤티 주식 62.2068656주로, 합병기일은 오는 11월22일이다. 장동건은 에이엠이앤티의 발행주식 2만주 전량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번 합병으로 장동건은 SM C&C 주식 124만4000주를 얻게 됐다. 이날 종가(4715원) 기준으로 58억6546만원가량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에이엠이앤티의 자본금이 1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장동건은 4년 만에 평가차익 58억원을 기록한 셈이다.

에이엠이앤티는 장동건이 이전 소속사인 월메이드스타엠과의 전속계약 종료 후 직접 만든 회사다. 설립 후 현빈, 김하늘, 한지민 등 배우들을 영입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장동건은 지난 2006년에도 증시에 입성한 바 있다. 당시 반포텍(현 웰메이드)과 주식교환으로 주식 65만 6325주(5.3%)를 보유했다. 이후 주식 처분은 별도 공시가 되지 않았고, 2008년 전속계약이 종료돼 증시를 떠났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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