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상대 검찰총장 “중수부 폐지 등 검찰개혁 검토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검찰 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가운데 검찰 수장인 한상대 검찰총장이 중앙수사부 폐지 등 다양한 검찰개혁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중수부 폐지, 상설특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문제 등에 대해 검사들과 폭넓게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 총장은 내부 회의 결과 중수부 폐지, 상설특검은 찬반이 갈리고 공수처는 다 반대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한 총장은 지난 15일 서울고검 산하 일선 지검장들과 머리를 맞댄 바 있다.
한 총장은 “공론방식으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백지 상태에서 검찰 구성원들 의견을 다 검토하고 전향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전국 고검장 및 일부 검사장급 간부가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한 총장은 이날 회의 관련 “이달 초 검사들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토론방을 연 것과 같은 일환”이라며 “자체개혁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직의 의견이 담보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달 초 검찰 현안에 대한 검사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검찰 내부 전산망에 익명게시판을 설치한 바 있다.

한 총장은 내부 논의 결과 등을 토대로 다음달 7일을 전후해 전방위적인 검찰 자체 개혁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한 총장은 이와 더불어 최근 김광준 검사가 비리 혐의로 구속되는 등 검찰을 둘러싼 불미스런 사건들에 대한 사과도 함께할 예정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