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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철도 ED교’ 첫 성공

최종수정 2012.11.22 08:30 기사입력 2012.11.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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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호남고속철도 최초 다리공법…사장교 장점 살려 시공성, 경제성, 유지관리 유리

호남고속철도 정지고가 ED교 조감도

호남고속철도 정지고가 ED교 조감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고속철길용 ‘ED(Extradosed)교’가 국내 처음 설치됐다. ‘ED교’란 거더교와 사장교의 좋은 점만을 결합한 복합적 특성의 다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2일 충남 논산시 성동면 채운리 일대의 지방도(68호선, 왕복 4차로) 위를 가로지르는 호남고속철도 정지고가 ED교를 21일 안전하게 시공했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정지고가(길이 9315m) 중 ED교는 케이블 정착방식으로 가장 긴 경간 80m(50+80+50=180m)에 16가닥의 케이블로 다리를 지탱하는 공법이다.

진화된 컴퓨터프로그램 설계로 PSC(콘크리트 상자형)다리의 안정성과 경간이 길고 커질 수 있는 사장교의 장점만을 살려 시공성, 경제성, 유지관리에 유리한 공법이기도 하다

호남고속철도 정지고가 ED교가 고속철도에서 놓인 첫 사례여서 눈길을 끈다. 이 다리는 2010년 11월20일부터 21일까지 연인원 9800명과 크레인, 레미콘차 등 건설장비 3500대로 고품질과 안전을 최우선해서 정밀 시공됐다.
특히 시공된 ED교는 논산시 강경읍 진입관문에 돛단배 이미지를 접목, 구 강경포구의 영화를 되살렸다. 지역적 특성에 맞는 이미지를 돋보이게 한 랜드마크 기능, 주변 환경과 조화롭고 독창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하복수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건설처장은 “본 공사 후 궤도공사, 전차선공사 등 전기 분야 공사를 벌여 2014년 호남고속철도를 제 때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도로 위 횡단 '철도 ED교' 개요도

도로 위 횡단 '철도 ED교' 개요도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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