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5일부터 13가지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한 24시간 소매점 판매가 시작된다. 해당 품목은 타이레놀80ㆍ160ㆍ500㎎ㆍ현탁액, 부루펜시럽, 판피린티정, 판콜에이, 훼스탈플러스ㆍ골드정, 베아제정, 닥터베아제정, 신신파스아렉스, 제일쿨파프 등이다.
제품 가격은 약국보다 조금 비쌀 전망이다. 편의점 업체마다 제약회사와 가격을 논의하고 있는데, 타이레놀 500mg의 경우 1정당 260∼31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8정 단위 판매). 약국가는 1정당 200∼250원 정도(10정 단위 판매)라 편의점이 20% 넘게 비싼 셈이다. 베아제정은 1200~1500원(3정), 판피린티정은 1400~1500원(3정), 판콜에이는 2200~2500원(3병), 훼스탈플러스정은 2000원(6정) 수준이다.
판매자는 안전상비의약품을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판매할 수 없고 1회분 이상 팔아서도 안 된다.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는 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할 의무가 있다. 또 술을 마신 사람은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안 된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