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개정된 텍사스의 선거법은 우주인들에게 지구밖 투표를 허용하고 있다.
투표 방식은 이렇다. 헤리스 카운티 측이 암호화된 전자 투표용지 파일을 휴스턴의 존슨 우주센터의 우주비행관제센터(미션콘트롤센터)로 보내면 우주인들에게 용지가 전달된다.
이 용지는 나사와 텍사스 해리스 카운티의 선거 관리자들의 협력으로 개발됐다. 암호화 기술과 3종의 서로 다른 패스워드를 생성하는 기술이 적용돼 보안은 확실하다.
올해는 이런 우주 투표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다. 대선 투표 당일인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남아있는 두명의 미국인인 수니타 윌리암스와 케빈 포드는 미리 부재자 투표를 했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러시아에서 우주정거장으로로 향하기전에 부재자투표를 해 이번 선거에서는 우주선거를 할 필요가 없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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