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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약 급감.. 서울 주택시장에 무슨 일이?

최종수정 2012.11.06 09:04 기사입력 2012.11.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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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년대비 57% 줄어든 7590건 그쳐.. 재계약 늘어난 탓

2012년 서울 게약일 기준 주택 전세계약 건수

2012년 서울 게약일 기준 주택 전세계약 건수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지난달 서울 주택 전세계약이 올 들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사비 등을 줄이기 위한 전세 재계약이 증가했다는 풀이가 나온다.

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제공하는 전세가 공개자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서울 주택 전세계약 건수는 계약일 기준 7590건으로 올 들어 가장 적었다. 이는 전달 1만3203건 대비 42.5%, 전년 동기 1만7872건 대비 57.5%가 줄어든 수치다.

특히 올해 전세계약 건수가 1만건 이하로 떨어진 것은 10월이 처음이다. 1월 1만6783건을 시작으로 2월 2만2816건으로 가장 많았다. 3월도 2만건을 유지했으며 4월 들어 1만8343건으로 2만건 이하로 떨어졌지만 9월에도 1만3203건이었다.

자치구별로는 도봉구의 전세계약이 전월과 비교해 가장 크게 줄었다. 10월 아파트,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을 합해 총 전세계약 건수는 192건이다. 9월 414건보다 53.6%가 줄었다. 이어 양천구(-47.5%), 금천구(-47.4%), 중구(-47.3%) 등의 순이다.
강남3구는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순으로 줄었다. 서초구는 전달 553건에서 290건으로 47.6%, 강남구도 781건에서 458건으로 41.4% 감소했다. 송파구는 1246건에서 863건으로 30.7% 줄었다.

주택형별로는 다세대연립(3087건)이 전달 대비 46.5%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이어 단독다가구(3764건) 46.3%, 아파트(6352건) 38.4% 순으로 계약 건수가 감소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현재 중개현장에서는 전세 물건이 없다는 소리를 많이 한다"며 "오른 전세가에도 재계약으로 눌러앉는 수요가 많다 보니 신규 전세계약이 올 들어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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