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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박선용, K리그 38라운드 주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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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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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전남 드래곤즈의 신예 박선용이 프로축구 K리그 38라운드 주간 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4일 대구와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끈 박선용을 주간 MVP로 선정한다고 6일 발표했다. 올 시즌 프로무대 첫 발을 내딛은 박선용은 앞서 성남 원정에서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최근 두 경기 연속골로 강등권 탈출의 선봉장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연맹은 박선용의 활약에 대해 "날카로운 중거리포로 전남에 귀중한 승점을 3점 선사했다"라며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부산전에서 멀티 골을 성공시킨 이동국(전북)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정조국(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박선용과 함께 지쿠(강원), 한교원(인천), 노병준(포항)이 포함됐다.

수비수는 전재호(강원), 임유환(전북), 한용수(제주), 오범석(수원)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이운재(전남)에게 돌아갔다.

강원이 38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부산(3-0 부산 승)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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