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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손잡는 수원시, 10구단 투자 폭 왜 넓히나

최종수정 2012.11.06 08:19 기사입력 2012.11.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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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왼쪽)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정재훈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왼쪽)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수원시가 제10구단 유치에 대한 구체적 지원계획을 발표한다. 창단 기업은 KT가 유력하다.

수원시 체육진흥과의 5일 설명에 따르면 경기도와 수원시는 6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본관 상황실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기업에 대한 구체적 지원계획 발표 및 경기도-수원시간 MOU(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는 자리에서 수원시는 10구단 창단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25000석 이상의 관중 수용이 가능한 신축구장을 건립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당초 수원시는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수원야구장을 리모델링해 10구단 홈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갑작스레 투자의 폭을 넓힌 건 10구단 창단을 향한 강력한 의지 피력이라 볼 수 있다. 10구단 한 관계자는 “전북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한편 지지부진한 10구단 창단 승인을 조속히 매듭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창단기업과 보다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10구단 창단에서의 불협화음도 사전 차단 및 최소화할 것으로 내다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시기와 부지 등은 논의 중이라 공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수원야구장(사진=정재훈 기자)

수원야구장(사진=정재훈 기자)


신축구장의 혜택을 누리게 될 기업은 KT가 유력하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인수에 뛰어들었다 사내 반대에 부딪혀 계획을 철회했던 KT는 최근 야구단 창단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수원시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지역의 높은 시장성에 경기도와 수원시로부터 신축구장 건립, 야구장 사용료 감면, 경기장 광고권 보장 등의 다양한 지원을 약속받아 이날 공식 창단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창단 추진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7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올스타전 보이콧 철회를 설득하며 “한국시리즈 이후 10구단과 관련한 이사회를 마련, 승인 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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