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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23점' 기업은행, 흥국생명에 풀세트 역전승

최종수정 2018.09.12 16:46 기사입력 2012.11.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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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기업은행은 4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13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2(18-25 25-17 14-25 25-17 15-12)로 역전승을 거뒀다.

국가대표 센터 김희진이 23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외국인 선수 알레시아(22점)와 센터 박정아(11점)가 고른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흥국생명은 국내무대 첫 선을 보인 휘트니도스티가 트리플크라운(블로킹 4개, 서브득점 4개, 후위공격 9개) 포함 양 팀 최다인 44점으로 분전했지만, 33개의 범실과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흥국생명은 베테랑 세터 김사니의 안정적인 볼 배급과 10점을 몰아친 휘트니의 타점 높은 공격력을 앞세워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기업은행은 알레시아와 박정아가 8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12개의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반격에 나선 기업은행은 2세트 들어 알레시아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되찾기 시작했다. 여기에 박정아의 블로킹과 중앙 속공이 더해져 세트 중반 16-8까지 달아났다. 이후 서브리시브 난조에 빠진 흥국생명을 몰아붙인 끝에 김희진의 깔끔한 서브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승부처인 3세트. 전열을 가다듬은 흥국생명은 휘트니의 후위 공격과 김사니의 노련한 경기 운용으로 줄곧 리드를 지켰다. 기업은행은 김희진의 이동 공격으로 추격전을 펼쳤지만 상대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주예나의 속공과 김혜진의 이동공격으로 24점에 먼저 도달한 흥국생명은 휘트니의 깔끔한 서브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업은행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세터 이효희의 원활한 볼 배급과 김희진의 이동공격이 위력을 더하며 세트 중반 18-15로 앞서나갔다. 여기에 뒷심을 발휘한 알레시아의 후위 공격이 살아나면서 승부를 풀세트로 넘겼다.

마지막 5세트는 양 팀 외국인 선수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초반부터 한 점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다. 막판 집중력이 돋보인 건 기업은행이었다. 김희진의 속공과 박정아의 블로킹을 앞세워 7-5로 달아난 뒤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힘겨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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