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정부의 9ㆍ10 부동산대책 시행 후 경기도내 10월 아파트 거래량이 평소보다 700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고, 전세가격도 2011년 말 이후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거래량은 9월 1600건에서 10월 2300건으로 700건 가량 증가했다. 특히 9ㆍ10 정부대책에 따라 9월24일부터 취득세 감면 등이 시행된 후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체 입주로 주택 수요가 크게 증가한 이천, 평택 등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도내 전세시장은 2011년 말 이후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그러나 2010년 이후 급등한 영향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내 미분양 주택은 85㎡ 초과 중대형 주택이 61%인 1만3000호였다. 가격별로 6억 원 이하 주택이 66%인 1만5000호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미분양주택 양도세 감면'을 담은 9ㆍ10 부동산 대책이 미분양 주택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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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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