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편의점에서 김장김치를 판다고?"
편의점 'CU(씨유)'가 1일부터 김장김치 주문 판매를 시작했다. 내달 15일까지로 포기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동치미 등 저렴한 가격의 김장김치 11종을 선보인다.
원재료만 따로 구입할 수도 있다. 절임배추 10kg, 김치양념 5.5Kg는 개별 구매가 가능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김치양념은 까나리액젓의 시원한 맛이 나는 중부식과 멸치육젓의 깊은 맛이 나는 남부식 2종류로 나뉘어 고객들의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올해부터는 3kg짜리 저용량 상품도 추가로 운영한다. 최근 1~2인 소형가구들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해당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 구색을 갖추기 위해서다. 실제,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듯 김장김치를 직접 구매하는 가구의 비중이 2006년 5.8%였던 반면 2011년 17.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박성일 건강식품팀장은 "올해 태풍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과 1~2인 소형가구의 증가로 편의점 김장김치에 대한 수요가 예년보다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CU(씨유)'는 100%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믿을 수 있는 김장김치를 알뜰한 가격과 함께 포인트 적립, 추가상품 증정 등 풍성한 고객 혜택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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