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그 이상의 유럽'이라는 주제의 회의에 참석해 "그리스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은 11월에는 해소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로존 장관들은 31일 그리스 문제 해결을 의제로 전화 회의할 예정이다. 그리스가 구제금융 차기분인 312억유로를 지원받기 위해 조건을 어느 정도 이행했는지 점검하고 그리스가 요구한 '이행 조건 이행 시한 2년 연장'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스는 135억 유로의 예산 감축 방안을 놓고 유럽연합(EU) 등 트로이카 실사팀과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독일과 프랑스는 유로화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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