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박근범 부장검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전남 화산농협 직원 이모(37)씨를 구속기소하고, 전 직원 이모(41)씨는 불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창고에 보관 중이던 고구마가 관리 소홀로 손실돼 억대 손해를 직접 물어줄 위기에 처하자 이 같은 범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빼돌려진 대금 중 일부는 빚을 갚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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