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휴대폰 판매점을 운영하던 정씨는 개통하지 않은 중고 휴대폰을 수집한 뒤 이를 휴대폰 수리기사들과 짜고 고장이 잦은 휴대폰인 것처럼 꾸며 환불받는 수법으로 2009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200여 차례에 걸쳐 모두 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와 짜고 사용 중 고장이 난 것처럼 수리이력을 조작해 ‘환불’ 판정해 준 수리기사 3명도 상습사기 및 업무상배임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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