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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삭동이' 아이패드 발표에 소비자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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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제품 발표 주기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바뀌어..3세대 아이패드 졸지에 '구형' 모델로

'육삭동이' 아이패드 발표에 소비자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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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애플이 최근 4세대 아이패드를 전격 발표한데 대해 상당수 소비자들이 예상 밖에 제품 주기가 짧아진 데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만 1년 안팎을 주기로 제품을 출시해온 애플이 올해 3월 뉴아이패드를 내놓은지 반년만에 새 태블릿PC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23일 각종 기능을 개선한 4세대 아이패드를 내놓자 최근에 기존 제품을 구입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아이패드가 졸지에 구형이 돼 버렸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필립 브리세노라는 소비자는 이 신문 페이스북 페이지에 "지난 8월 아이패드3를구입했는데 완전히 속았다는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3세대 아이패드를 구입했다는 스티브 힉스도 "애플이 조만간 신제품을 내놓는다는 사실을 알려줬어야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쿠폰거래사이트인 쿠폰코드스포유(CouponCodes4u)가 애플 기기 소유자 1천4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아이패드4 공개로 "속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아이패드4는 가격은 기존 제품과 같지만 와이파이망 접속 속도가 배나 빨라지고 최신 운영체제인 iOS6를 장착하는 등 기능이 개선돼 이 제품 발표 직전에 기존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은 억울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이 신문의 설명이다.

애플은 신제품에 대해서는 '깜짝쇼' 효과 등을 위해 발표 직전까지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대체로 1년 주기로 새 제품을 내놓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관례가 지켜지지 않아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미국 CNBC방송은 3세대 아이패드를 30일 이내에 구입한 고객은 최신 버전으로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의 애플 스토어 등 일부 애플 스토어는 구입한 아이패드의 교환기간을 기존 14일에서 30일로 연장, 최신 버전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그러나 이에 대한 설명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고 CNBC는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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