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하정우가 연기를 넘어 영화 감독에 도전한다.
하정우는 최근 자신이 집필한 시나리오 '인간과 태풍(제작 판타지오 픽쳐스)'의 연출을 결정했다.
올해에만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시작으로 '러브픽션' '577프로젝트' 등 쉴 틈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온 하정우는 '베를린' 촬영 후 오래 전부터 꿈꿔 오던 영화 연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평소에도 함께 작업했던 감독과 스태프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꼼꼼한 작품 분석 및 창조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던 하정우는 이번 연출작에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아낌없이 녹여내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인간과 태풍(가제)'은 곧 주·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11월 말 크랭크인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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