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23일(한국시간) 지난 3년간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열렸던 대회를 내년부터 불가리아의 트라키안 클리프 블랙시골프장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불가리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EPGA투어다.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는 "긴 역사를 가진 국제 대회를 개최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환영했다.
대회조직위는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특별한 골프장 몇 군데를 선정해 돌아가면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잭 니클라우스와 아놀드 파머(이상 미국), 그렉 노먼(호주), 어니 엘스(남아공) 등이 역대 챔프에 등극했고, 올해는 지난달 라이더컵에서 맹활약하며 유럽팀을 승리로 이끈 니콜라 콜사츠(벨기에)가 우승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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