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 공평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적 합의와 사회적 대화를 토대로 역량을 극대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혁신하는 '사회통합적 일자리 경제'를 만들어 나겠다"고 밝혔다.
또 사회통합적 일자리 창출 방안을 6가지 주제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나누기 ▲ 취약근로자에 대한 직업훈련 대폭 확대 ▲정년 60세 연장과 점진적 연령제한 폐지 추진 ▲직장과 생활 균형을 위한 여성 친화적 일자리 창출 ▲ 고령자 일자리 제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 후보는 또 우선 '5년간 한시적으로 청년고용특별조치'를 법제화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현행 '청년고용촉진법'은 이행 수단이 없어 실효성이 적으므로 이를 대체해 별도의 특별법을 만드는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또 비정규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일가치 노동과 동일임금 원칙을 고용의 기본원치긍로 하되 고용전반 차별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시에 징벌적 배상을 부과하는 '고용평등기본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부문에서 2년 이상 계속되는 직무에 대해서 정규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민간부문에서 정부정책과 연계된 고용공시제를 통해 정규직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대책은 ▲혁신경제와 북방경제 등 신성장산업 육성 ▲중견기업 육성과 벤처 창업 지원 ▲노동시장 정책과 제도 혁신 등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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