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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사 중 몸값 1위는 '광주청사'···7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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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전국 정부부처 건물 가운데 전라남도 광주에 있는 광주합동청사가 몸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중앙관서 사무용청사 보유현황 조사에 따르면 광주합동청사는 장부상 건물가액이 758억원으로 단일건물 중 가장 높은 금액이었다. 지난 2008년 완공을 마친 광주청사는 지상 17층, 지하 2층으로 연면적이 5만309㎡다.
가장 오래된 건물은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세종사업단 건물로 준공된 지 82년이 지난 노령건물이다. 건물 연면적(한 건물 내 각 층 바닥면적의 합계)이 가장 넓은 곳은 지난 1989년에 완공된 서울법원 종합청사 본관으로 연면적이 9만4664㎡에 달한다. 현재는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법이 사용하고 있다.

대지면적이 가장 넓은 청사는 대전청사다. 51만8338㎡이며 건물 4개 동과 부속건물로 구성돼있으며 4000여명이 이곳에서 근무한다.

용적률이 가장 높은 건물은 서울 역삼동에 있는 국세청 강남통합청사다. 용적률 903%로 사무용청사 중 용적률이 가장 높다.
이번 조사는 내년도 국유재산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을 수립하기에 앞서 중앙관서가 자체 취득해 보유 중인 사무용 청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정부는 올해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신설해 종전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청·관사 취득사업을 공용재산취득사업으로 일원화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운 바 있다. 부처별 경쟁적·칸막이식 취득을 지양하고 공통기준에 따라 엄격히 지원함으로써 재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생각에서다.

재정부에 따르면 32개 중앙관서 중 25곳이 사무용청사를 보유하고 있었다. 사무용 청사의 평균 건축연한은 17년, 장부가액은 총 6조9000억원에 이른다.

재정부는 "앞으로 청·관사 등 공용재산 취득을 통합·체계적으로 관리해 무분별한 신축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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