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참여한 20명의 참가자들은 아시아나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LSG 스카이 쉐프에서 기내식 생산 과정을 견학했다. 아시아나는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직원 외에는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으나 이날 개방했다. 또 시저샐러드, 토스카나 스타일의 등심스테이크 등 기내식을 직접 만드는 기회도 가졌다. 여기에 아시아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지상과는 다른 기내 환경을 고려한 기내식의 특징 등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닭가슴살 통마늘 고구마 간장조림'으로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은 참가자 박진하(여, 26)씨는 "여행 경험이 많고, 비행 중 먹는 기내식에 대한 관심도 큰 편"이라며 "특히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한태근 아시아나항공 서비스본부장은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도 기내식 체험행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기내식 관련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메뉴 적용을 검토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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