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 받아 국민대통합의 길을 뚜벅뚜벅 걸을 것이다"면서 "김 전 대통령이 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했듯 박 후보도 국민과 함께 오늘의 각종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2004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후보의 예방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 발언을 소개했다. 김 전 대통령은 "동서화합이 가장 중요하고 이에 실패하면 다른 것도 성공하지 못한다"며 "내가 못한 것을 박 대표에게 하라고 해서 미안하지만 수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의 말씀대로 동서화합을 바탕으로 하는 국민대통합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꼭 실현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지역 간 벽을 허물고, 산업화 민주화 세력이 화합 단결하며, 계층간 세대 간 갈등을 없앨 때 국민 모두가 행복한 100%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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