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지난해 3대 민간 발전사가 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홍일표 의원(새누리당)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민간 발전사 영업이익률 현황'을 보면 지난해 SK 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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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매출액은 각각 9044억원, 3947억원, 1조588억원으로 총 2조3579억원에 달했다.
이들 3사는 지난 한 해 602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올 상반기에만 5644억원의 이익을 냈다. 올해 1~6월 매출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포스코에너지로 85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SK E&S가 64.9%로 1위였다.
홍 의원은 "전력 수급 불안과 높은 영업이익률에 편승해 민간 발전사의 참여는 계속 늘고 있지만 전력 시장의 가격은 원가와 이윤을 공평하게 보장하는 측면이 미흡하다"면서 "상한가 제한이나 조정계수 적용을 받지 않는 민간 발전사나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대상으로 적절한 가격 결정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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