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11월 초 중국 정권교체를 앞두고 석유화학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감에 들떠있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이 석유화학 수요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하는 만큼 향후 중국 신(新) 정부 정책에 따라 수혜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의 주가가 10월 중순부터 소폭 상승하고 있다.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91,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3% 거래량 373,795 전일가 392,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은 지난 10일 31만2000원에서 전거래일인 19일 33만2500원으로 6.6% 상승했다.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1170 KOSPI 현재가 94,100 전일대비 3,100 등락률 +3.41% 거래량 278,480 전일가 91,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특징주]롯데케미칼, 8% 상승세…석화 구조조정 기대감 롯데케미칼 "범용 탈피, 고부가 중심 스페셜티 화학 기업 전환" 도 같은 기간 5.2% 올랐고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35,900 전일대비 3,700 등락률 -2.65% 거래량 92,175 전일가 139,6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는 5.7% 상승했다.

이 같은 석유화학주들의 오름세는 다음달 8일부터 열릴 중국 공산당 제 18차 전국대표대회 때문이다. 5년마다 개최되는 공산당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들어선 이후 경기부양책이 본격적으로 쏟아지길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석유화학 시황은 금융위기 이후 철저히 중국 수요에 좌우되고 있어 중국 경기부양책이 곧 석유화학 업황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새 정부 이후 시행될 내수부양책으로 내년 중국 GDP 성장률이 8%대를 회복할 것"이라며 "중국 경기가 살아나면 중국에 큰 영향을 받는 석유화학 시황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수급상으로도 내년 에틸렌 수요 증가량이 441만t으로 실질공급 증가량인 400만t보다 많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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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화학업황이 부진에 시달렸던 만큼 실제 실적 회복세를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시각도 있다.


오승규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신정부가 내수부양책을 펼치고 12월 크리스마스, 1월 춘절 가수요 등으로 제품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실제 실적 증가로 나타나야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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