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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저축은행 역시 年 3.78%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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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내린 가운데 저축은행 역시 사상 최저 수준의 수신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주식이나 펀드보다 예·적금을 선호하는 보수적인 성향의 재테크족들은 갈수록 돈 맡길 곳이 없어지는 형국이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94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3.78%로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정기적금 금리는 연 4.61%로 5% 밑으로 내려앉은지 오래다.
총 77개 저축은행이 3%대 금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대스위스, 현대스위스2·3저축은행 등이 4% 수준이다. 참저축은행과 대명저축은행이 4.1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들은 업계에서도 최저 수준의 수신금리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3.2%로 삼보(3%)에 이어 최저금리로 수신고를 운용중이며, 하나(3.5%), KB(3.7%), 신한(3.7%) 등도 전국 평균을 밑도는 수준이다.
적금 금리 역시 전국에서 연 5% 이상의 금리로 운용중인 곳은 16곳에 불과하다.

수신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참저축은행으로 적금금리가 연 5.6%에 달한다. 이밖에 청주(5.3%), 우리(5.3%), 세람(5.2%)저축은행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저축은행에 돈을 맡길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금리를 따지는 것 보다, 이자를 합한 총 예탁금액이 5000만원을 넘지 않는 것"이라면서 "예금자보호 한도 내에서 자금을 운용하고 맡기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흉흉한 업계에 떠도는 소문이나, 높은 금리만 쫓아 거액을 맡기는 것은 오히려 손실을 키우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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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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