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 마포구 합정동과 영등포구 당산동을 잇는 양화대교가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하류측 아치교까지 직선으로 전면 개통된다. 지난달 9일 상류측 아치교 직선개통에 이은 것이다.
서울시는 상·하류측 두 개의 아치교량이 모두 직선개통돼 그동안 ‘ㄷ’자형 가설교량으로 통행하던 차량의 통행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양화대교는 단순한 모양의 교량에서 선유도 공원 등 주변과 어울리고 상징성과 구조미가 향상된 두 개의 아치교량으로 경관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조개선공사는 지난 2010년 2월 공사를 착수했고, 교각 간격을 확장하기 위한 아치교 설치공사를 추진한지 2년 8개월 만에 개통되는 것이다. 이 공사는 양화대교 아치교 구간의 보도공간에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하류측 가교를 철거하는 등 마무리 공사가 끝나는 오는 12월말 완공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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