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의원, “지금은 특허전쟁시대, IT융합시대에 더 본격화 될 것, 표준특허등록 관심 가져야”
10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특허청 국정감사에서 오영식 의원(민주통합당)은 “올해 6월까지 정보통신(IT)분야 국제표준화기관에 신고된 우리나라의 표준특허는 365개로 미국 3256개, 일본 1754개보다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최근 삼성과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기업간 스마트폰 관련 특허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캐나다 이동통신업체인 노텔의 6000여건에 이르는 이동통신특허를 애플, MS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인수한 것은 특허확보전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동통신분야 특허가치가 높게 책정되는 건 그 속에 표준이란 이슈가 숨어 있기 때문이라는 게 오 의원의 설명이다.
오 의원은 “표준특허가치는 IT융합시대에 더 본격화될 것”이라며 “특허청은 표준특허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표준특허에 소외된 중소기업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권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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