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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 "가을시리즈 1차전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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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라이언 무어(미국ㆍ사진)가 '가을시리즈 1차전'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무어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ㆍ7223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JT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마지막날 5언더파를 보태 브렌든 디종(짐바브웨)을 1타 차로 제압했다. 4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0타, 2009년 윈덤챕피언십에 이어 3년 만에 통산 2승째다. 우승상금이 81만 달러다.
첫날 무려 10언더파를 작성하며 우승의 동력을 마련했다. '가을시리즈'가 바로 시즌 막판 하위랭커들이 내년도 투어카드를 확보하기 위해 접전을 벌이는 무대다. 무어는 상금랭킹이 36위로 안정권이지만 빅스타들의 불참을 틈 타 우승컵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상금랭킹도 25위(286만 달러)로 치솟았다.

무어와 함께 공동선두에서 출발한 디종이 2위(23언더파 261타),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는 3위(20언더파 264타)를 차지했다. 한국(계)은 재미교포 리처드 리(24)가 공동 6위(14언더파 270타)로 선전했다. 존 허(22)는 공동 13위(11언더파 273타), 케빈 나는 공동 22위(10언더파 274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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