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2분기 실적 기지개 펴나
금리인하 훈풍에 채권평가익 늘고 거래대금 증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지난 1분기(4∼6월) 어닝쇼크를 맛봤던 증권사들이 2분기(7∼9월)에는 한결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급감했던 거래대금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금리인하로 채권 평가이익이 늘어난 덕이다.
특히 채권 보유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68,8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29% 거래량 2,185,006 전일가 69,0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기회 찾았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아직 못 샀는데 벌써 다 올랐네" 빠르게 반등한 코스피…"변수 남았다"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같은 기회를 더 크게! 과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5,950 전일대비 800 등락률 +2.28% 거래량 630,615 전일가 35,15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의 경우 세전이익이 전분기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에프엔가이드가 9월 이후 나온 증권사 분석보고서의 2분기 실적 전망치 컨센서스(평균)를 조사한 결과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에 1분기대비 170% 이상 급증한 612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우증권도 1분기 부진을 털고 전분기대비 166% 증가한 760억5000만원 수준의 세전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424억원의 세전이익을 올린 삼성증권 삼성증권 close 증권정보 016360 KOSPI 현재가 110,4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1.10% 거래량 245,532 전일가 109,2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에도 '군기 바짝'…근무태만 방지공문·주말회의 대기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역시 600~800억원대의 세전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7월 있었던 '깜짝' 기준금리 인하가 대형사에 큰 힘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증권은 보유채권 규모가 약 11조원에 달해 7월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가 가장 컸던 증권사”라면서 “대우증권은 7월에만 400억원 이상의 세전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9조~10조원 수준의 채권을 보유해 7월 300억원 내외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대금이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6월 5조7779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일평균 거래대금(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은 7, 8월 각각 5조8279억원, 6조2094억원으로 증가세를 지속하더니 9월 들어 8조223억원(9월25일 기준)을 기록하며 8조원대로 올라섰다.
아직 지난해 일평균 거래대금(9조1131억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은 분명하다.
반면 대신증권 대신증권 close 증권정보 003540 KOSPI 현재가 39,100 전일대비 350 등락률 +0.90% 거래량 79,820 전일가 38,75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신증권, MTS 뱅킹 자동·예약이체 도입…"편의성 제고"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의 경우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거래대금 감소로 인한 업황 부진에 대신자산운용 등 자회사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대신증권이 2분기 151억원의 세적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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