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추석연휴 마지막 날 귀경행렬이 이어지면서 일부구간에서는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예년보다 나은 고속도로 상황이다. 1일 오후 1시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10분이 소요됐지만, 오후 6시 현재 6시간20분으로 줄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6시 요금소 출발 차량 기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2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30분이다.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각각 4시간50분, 4시간30분이 소요된다.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2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3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30분,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2시간20분 소요될 전망이다. 목포와 강릉은 승용차와 고속버스 예상 소요시간이 같다.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고속도로 전 구간 정체 거리는 총 215.23km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정체 구간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서울방향 군산나들목~군산휴게소, 당진분기점~서평택나들목 등 총 32.10km 구간이 정체 중이다. 목포 방향은 소통의 원활한 상태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은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군자요금소~서창분기점 등 총 26.20km 구간이 정체 중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최장 5일까지 쉴 수 있는 직장인 등이 많아지면서 교통량이 분산돼 연휴 마지막 날 예상 소요시간이 점차 줄고 있다"면서 "오는 2~3일까지 꾸준한 귀경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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