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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3위...리디아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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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아마추어팀골프선수권 3라운드서 2언더파 "아마 지존은 누구?"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효주(17ㆍ대원외고ㆍ사진) 3위, 리디아 고(15)는 선두.

김효주가 29일 밤(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글로리아골프장(파72ㆍ5670m)에서 열린 세계아마추어팀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전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탰지만 순위는 3위(7언더파 209타)로 밀려났다.
1번홀(파5)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3, 4번홀의 연속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다행히 후반 10, 11번홀의 연속버디로 스코어를 만회해 막판 추격의 불씨는 살렸다.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는 반면 버디만 5개를 솎아내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다운 강력한 모습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여전히 선두(10언더파 206타)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각 팀에서 가장 낮은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뉴질랜드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11언더파 421타)를 질주해 2010년에 이어 '대회 2연패'가 유력해졌다. 김효주와 함께 김민선(17ㆍ이포고), 백규정(17ㆍ현일고)이 출전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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