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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vs 리디아 고 "프로킬러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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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효주(17ㆍ대원외고ㆍ사진) vs 리디아 고(15).

세계아마추어팀골프선수권대회가 프로대회를 제패한 '괴물 아마'들의 맞대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김효주는 27일 밤(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글로리아골프장(파72ㆍ5670m)에서 끝난 여자부 개인전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공동 16위에 그쳤지만 선두 베키 해리스(웨일스) 등 공동선두(3언더파 69타)와는 불과 3타 차, 우승경쟁은 충분한 자리다. 리디아 고가 이글 1개에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3위(2언더파 70타)로 일단 김효주 보다는 2타 앞섰다. 세계 아마추어랭킹 1, 2위를 다투는 사이다. 김효주가 한국과 일본에서, 리디아 고는 미국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캐나다여자오픈을 제패해 '프로 킬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한국은 동반 출전한 김민선(17ㆍ이포고)이 공동 16위, 백규정(17ㆍ현일고)이 공동 30위(1오버파 73타)에 포진했다. 각 팀의 가장 낮은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김효주와 김민선의 스코어를 채택해 공동 8위(이븐파 144타)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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