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공동대표를 비롯한 탈당파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월 중 과도기적 성격의 정당을 우선 창당하고 대선을 마친 후 2013년 노동진보진영을 비롯한 세력과 함께 명실상부한 진보대표정당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달 7일 중앙당 빌기인 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낼지 여부도 이날 결정하기로 했다"며 "만약 대선 후보를 낸다면 그 후보가 같은 달 21일 선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단계적 창당에 대해 "갈 곳을 찾지 못한 진보정치의 소중한 지지자들을 우선 결집하고 다가온 대선을 능동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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