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웅진그룹이 극동건설 부도위기에 웅진코웨이 매각 중단 등 겹악재를 맞으면서 웅진그룹주 주가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웅진그룹 지주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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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장 초반 웅진 폴리실리콘 매각 기대감에 급등세로 시작해 상한가까지 올랐다. 그러나 곧이어 자회사인 극동건설이 부도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에 급락해 하한가까지 추락, 하루 만에 천당과 지옥을 맛봤다.
극동건설 악재에 웅진케미칼 과 웅진에너지 ,
웅진씽크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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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도 11~13% 급락해 장을 마쳤다. MBK파트너스에 매각절차를 밟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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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그나마 선방해 1.39% 하락해 마쳤다. 그러나 웅진홀딩스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극동건설과 함께 법정관리(기업회생)를 신청하면서 다 끝난 것과 다름없던 웅진코웨이 매각도 원점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날 웅진홀딩스는 자회사인 극동건설의 부도에 따른 연쇄도산을 우려해 극동건설과 함께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극동건설이 이달 말까지 해결해야 할 차입금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는 11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홀딩스는 현재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황이다.
이처럼 극동건설 부도로 시작된 웅진그룹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증권업계 관계자들도 당황한 모습이다. 애초 극동건설 1차 부도사실만 전해졌을 때는 극동건설을 떼어내는 것이 다른 계열사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모회사까지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이제는 악재 여파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웅진그룹 자금 상황이 좋지는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상황이 악화될 줄은 몰랐다"며 "그룹주들에 어떤 영향이 끼칠지 우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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