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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수요일' K리그 우승 후보 빅뱅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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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수요일' K리그 우승 후보 빅뱅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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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그야말로 '슈퍼 수요일'이다. 올 시즌 K리그 패권에 가장 가까운 네 팀의 '빅뱅'이 펼쳐진다. 향후 선두권 경쟁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다.

26일 오후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3라운드. 현재 리그 1위부터 4위의 각축전이 예고됐다. 선두 FC서울(승점 70)은 3위 울산(승점 57)을, 2위 전북(승점 65)은 4위 수원(승점 56)을 상대로 각각 일전을 벌인다.
서울은 순위에 걸맞게 현재 K리그에서 제일 잘 나간다. 스플릿 라운드 2연승을 포함, 최근 4경기 연속 승리 등 승승장구다. 내친김에 원정에서 울산을 잡고 독주 체제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4경기 10골을 몰아친 화끈한 공격력에 무게가 실린다. 중심에는 나란히 득점부문 1,2위를 달리는 '데몰리션 콤비' 데얀-몰리나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데얀의 컨디션이 절정이다. 올 시즌 24골로 단연 개인 득점 선두. 최근 11경기에선 무려 12골을 쏟아부었다. 지난 22일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도 멀티 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몰리나 역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3도움)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내고 있다.

물론 울산도 만만치 않다.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의 상승세다. 서울전 자신감의 또 다른 근거는 상대전적이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전(3-1 승)을 포함해 최근 서울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2무로 패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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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공격수 김신욱(11골)과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이근호(8골)의 공격 조합에 눈길이 간다. 여기에 '삼바듀오' 마라냥(9골)과 하피냐(4골)까지 힘을 더해 총력전으로 맞설 전망이다.

선두 탈환을 노리는 전북은 안방에서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고자 한다. 전북은 그간 수원에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2008년 9월부터 이어진 수원전 10경기 무패(6승4무)를 달렸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도 전북은 정예 멤버를 총동원해 필승을 노린다. 공격 선봉은 역시 '라이언 킹' 이동국. 부상에서 복귀한 에닝요와 '칠레특급' 드로겟, K리그 적응을 마친 레오나르도 등 외국인 3인방이 그 뒤를 받쳐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역전 우승을 노리는 수원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윤성효 수원 감독도 이번 경기를 우승권 도전의 분수령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라돈치치, 조동건을 비롯해 제주전(2-1 승) 결승골의 주인공 스테보 등 공격진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주축 미드필더 오장은도 부상에서 회복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이상호-서정진의 발 빠른 측면 공격을 십분 활용해 전북전 징크스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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