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건설 반대로 갈등 겪다 7월말 보상 타결, 2014년까지 문산~용산 전 구간 개통 목표
24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지하 2층~지상 1층으로 계획된 효창역이 주민들과 보상문제를 해결하고 본격적인 건설 공사에 들어갔다.
그 뒤 용산역에서 경기 파주시 문산을 연결하는 국책사업인 경의선 효창역사를 지상화한다는 국토해양부 계획이 지난 2010년 1월 발표되면서 주민들과 갈등을 겪었다.
특히 역사(驛舍)가 들어설 곳에 살고 있는 29가구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다.
결국 공단은 지난 5월 주민들에게 효창역 공사 포기를 통지했다가 주민들과 협상이 진행됐고 지난 7월 최종 협상이 타결됐다.
공단은 디지털미디어시티(DMC)~공덕 구간을 올해 12월 먼저 개통하고 공덕~효창과 효창~용산 구간은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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