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 의장, "개헌 등 정치체제 고민할 시점"
강창희 의장, 피어트 자메이카 하원의장 접견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강창희 국회의장은 18일 국회 초청으로 방한한 마이클 피어트(Peart) 하원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배성례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강 의장은 피어트 하원의장에 "올해는 한국이 자메이카와 수교한지 50주년이자, 자메이카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하게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피어트 하원의장은 "지금까지처럼 양국 간 관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서 강 의장은 "우리나라는 대통령중심제를 채택하면서도 의원내각제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현재 우리는 개헌을 포함, 앞으로 어떠한 정치 체제를 선택해야 하는가 고민해야 할 시점이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메이카의 의회와 정부 간의 관계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피어트 하원의장은 "자메이카는 영국식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내각책임제를 채택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 의장은 또 "한국과 자메이카는 발전설비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이 서로 도와가면서 활발하게 교류한다면 국가발전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서 강 의장과 피어트 하원의장은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딴 자메이카 출신 육상선수인 우사인 볼트 선수를 화제를 대화로 나누기도 했다. 이날 접견에는 한국측에서 새누리당 진영 의원, 윤원중 국회사무총장, 정진석 의장비서실장, 배성례 국회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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