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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신도시 상징 '시티타워' 2013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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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오는 2016년 완공될 '청라시티타워' 건설이 본격화된다. 총 공사비 3000억원 규모의 청라시티타워가 착공되면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으로 인해 청라지역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대형공사입찰방법심의를 열어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집행하기로 확정했다.
450m의 높이로 맑은 날이면 북한의 개성까지 조망이 가능한 청라시티타워. 연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2013년 본격적으로 건설된다.

450m의 높이로 맑은 날이면 북한의 개성까지 조망이 가능한 청라시티타워. 연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2013년 본격적으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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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앞서 지난 1월 현상공모 심사 이후 기본설계를 완료했으며 현재 입찰공고를 위한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연내 입찰공고를 내고 기본설계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건설업체를 시공사로 선정, 2013년 착공키로 했다.

청라국제도시내 중앙호수공원에 건설되는 청라시티타워는 부지규모 3만3000㎡에 높이 450m로 총공사비가 3000억원이상 추정되는 대형공사다.

LH는 시티타워 건설을 통해 청라국제도시 활성화는 물론 세계 수준의 건축으로 국내 초고층 건설기술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라시티타워는 최고 450m의 높이로 맑은 날이면 개성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여기에 세계를 향해 열린 '에코 프리즘(Eco Prism)' 설계 개념을 도입해 투명하게 빛을 발하는 크리스탈의 느낌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중앙호수공원, 주운시설(Canal Way) 등 주변시설과 어우러진 지역명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LH는 시티타워 상층부(360m)에는 고층 전망대, 레스토랑 등 편익시설을 배치해 인천의 명소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망대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중층부(250m)에는 중층 전망대, 다목적 홀 등 문화시설과 스카이가든, 스카이 워크를 설치해 초고층 건축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설물을 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술제안과 향후 복합시설을 개발할 민간사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특색있고 다채로운 시설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LH는 풍동실험과 각종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최적의 구조설계를 진행해 왔다. 또 국내 초고층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설계검토와 문제점 을 분석했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워를 벤치마킹 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설계를 통해 한국의 초고층 설계능력과 기술력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시티타워의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2016년 청라시티타워를 완공한 이후 인천시 기부채납을 통해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티타워와 함께 추진중인 타워하부 복합용지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관으로 문화,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집객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LH는 이를 위해 지난 7월4일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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